강도를 만나 의식 불명에 빠진 19살 여대생이 사고 한 달 만에 극적으로 깨어나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.
가족들은 딸 김 모 씨가 "상태가 많이 좋아졌다"는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난 5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가족들은 김 씨가 또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눈꺼풀을 깜박이는 정도였지만, 지금은 팔과 다리를 움직일 정도로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전했습니다.
김 씨는 지난달 5일 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강도를 만나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.
이승배 [sbi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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